오재홍 넥서스투자 대표는 “대규모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될 것이라는 루머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오 대표는 8일 “최근 온라인 증권정보사이트 등에서 넥서스투자가 대규모 자본잠식으로 인해 상장폐지 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고 있다”며 “자본잠식률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 대표의 이날 해명은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공식적인 해명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넥서스투자는 이같은 루머는 이날 공시한 넥서스투자의 공시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넥서스투자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공시에서 영업손실은 크게 늘었으나 자본잠식률은 0%로 기재됐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지난해 손실은 무차입 경영을 위해 해외 전환사채 410만 달러 상환 분에 따른 상환 손실금 발생, 투자자산 중 적자업체 손실 반영, 또한 손실 충당금 설정 등에서 발생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자본잠식률은 전혀 없다”며 “최근 400억 규모의 바이오 조합결성을 진행중이며, 곧 이어 문화컨텐츠 조합도 추진할 예정인 등 사업 진행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계감사에서도 문제될 것이 전혀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