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여성듀오 태사비애의 멤버 지애(본명 전화령)가 녹음실에서 의식을 잃고 병원 응급실 신세를 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애는 정규음반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 강남 인근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3시간 만에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그녀는 종합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악성자궁근종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빨리 발견돼 완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지애는 악성자궁근종뿐만 아니라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감행한 탓에 신체 영양 불균형에 의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다시는 다이어트를 하지 말아야 겠다"며 "악성자궁근종을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태사비애는 오는 11일 데뷔 4년 만에 타이틀곡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이 변하는 거야'가 수록된 정규 1집 '청태사비애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