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에 정운호 창업주 취임

입력 2010-03-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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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리퍼블릭 지분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 경영 일선에 복귀

네이처 리퍼블릭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운호(45,사진) 더페이스샵 창업주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의 경영 참여는 지난해 3월 말 이규민 대표 체제로 출범한 네이처 리퍼블릭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정 신임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규민 전 대표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화장품 시장에 대한 직관력과 국내외 유통망 개척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정 신임 대표의 가세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폭넓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경영 총괄직으로 일선에 복귀한 만큼 이규민 부사장과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93년 세계화장품을 설립하며 화장품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정 신임 대표는 20년 가까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거치며‘화장품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03년 12월 더페이스샵을 론칭한 이후 과감한 유통혁신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 단독 브랜드숍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정착시켰고, 합리적인 가격의 자연주의 화장품을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정운호 신임 대표이사 약력

△ 1993년 세계화장품(개인사업자) 설립

△ 1996년 '식물원' 브랜드 출시

△ 1998년 'COOGI(쿠지)' 브랜드 출시

△ 1999년 쿠지인터내셔널 설립

△ 2003년 더페이스샵코리아 설립

△ 2006년 더페이스샵코리아 회장 취임

△ 2010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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