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8일 파트론에 대해 1분기에 깜짝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7.1%, 45.2% 증가한 564억원과 90억원을 달성해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특히 3월부터 삼성전자의 전략폰인 '몬테'에 블루투스, GPS 안테나, 영상통화용 VGA급 카메라모듈을 납품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업사이드 포텐셜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성장 모멘텀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 무선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망투자 및 교체 수요에 따른 통신장비 시장 성장 수혜, 신규 사업의 가시화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증가, 2.8% 감소한 2819억원과 459억원으로 변경했다"며 "외형은 기존 사업군의 호조세와 신규 사업의 가시화를 반영해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래선들의 지속적인 단가인하 압력이 확대돼 이익률을 소폭 낮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