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최진철 부사장 사내이사 제외

입력 2010-03-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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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가 김민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를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또 최진석 부사장은 사내이사에서 제외됐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내이사에서 제외된 최진석 부사장은 권오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와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인물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사내이사는 김종갑 이사회 의장, 권오철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박성욱 반도체연구소장 부사장, 김민철 전무 4명으로 구성되게 됐다.

사외이사는 9명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명인 사외이사 가운데 4명은 유임되고 5명이 새로 선임된데 따른 것이다. 기존 8명의 사외이사에서 한 명이 늘어난 셈이다. 하이닉스는 이달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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