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애플, 한국 삼성전자는 42위에 올라

이번 조사결과는 전세계에 영향력있는 기업가를 포함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가 바탕이 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리콜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일본 토요타가 7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4단계 내려 앉았다.
그러나 <포춘>은 '조사기간이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로 연초의 토요타의 리콜파문이 이번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내년에 진짜 토요타에 대한 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인 애플社가 기업인 및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애플은 최근 3년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게 됐다.
뒤이어 검색엔진 구글이 2위에 올랐고 워렌 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와 존슨앤존슨, 아마존닷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42위에 올랐다. 종합 순위는 42위지만 전자업계 부문에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지난해 9위에 비해 7계단 급상승한 것이다.
또한 생명보험사 가운데 뉴욕생명이 1위, 미국 푸르덴셜이 2위, AFLAC이 3위 등을 차지한 가운데 삼성생명이 같은 분야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