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지방 줄고 수도권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방에서는 줄고 수도권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방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국토해양부가 1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을 공개한 결과, 지방에서는 4417가구 줄고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59가구 늘었다.

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연말 12만3297가구에서 11만9039가구로 425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가 임박해지면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으로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방 미분양 감소는 신규분양이 적었던 상황에서 리츠ㆍ펀드 매입(215호), 분양취소(1194호)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주택 감소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역은 인천과 강원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미분양 물량은 3591가구로 작년 12월 4539가구에서 948가구(-20.9%) 줄었고 강원도 역시 신규분양이 중단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춘천 등 일부지역의 교통호재 등으로 인해 1466가구(-20.5%) 감소했다.

한편, 5만87가구에 달하던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405가구, 2023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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