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미니홈피에 올림픽 사진 공개 눈길…

입력 2010-03-05 20:19

▲사진=김연아 미니 홈페이지

김연아의 미니홈피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기간 동안 디지털카메라로 행사장 곳곳을 찍는 모습이 언론에 여러 번 포착된 바 있다.

어떤 장면을 찍었는지 궁금해 하는 팬들을 배려라도 한 듯 김연아가 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당시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연아에게 도전장을 던젔던 마리아 나가수와 함께 찍은 사진, 쇼트트랙 곽윤기와 007 포즈를 취하거나 중국 피겨페어 영웅 선수들과 찍은 사진 등 여러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들이 큰절을 했던 세리머니 사진과 글이 눈길을 끈다.

당시 경기장으로 응원을 갔던 김연아는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한국 응원단을 향해 단체로 큰절을 올리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고 당시 느낌에 대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의 수는 5일 하루 방문자수 18만 명의 몰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