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는 2009년도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배터리팩사업의 경우, 하반기 집중적인 적자모델 증가로 영업이익율이 하락했으며, LED사업 등의 신규사업 투자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사 그랜드텍의 사업부진 및 분리 매각된 파워사업부(단암전자통신)의 적자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해 하반기 적자모델이 올해 1분기에 단종되고, 고객사의 신제품 모델이 증가, 지난해와는 다른 제품라인업으로 이익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LED사업도 정상궤도에 올라 2010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사인 그랜드텍 역시 지난해 부진을 해소하고 매출액과 손익이 개선될 전망으로, 2009년과 같은 지분법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즈파워 관계자는 "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10년 경영계획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