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경찰청에 순찰용 자전거 지원

입력 2010-03-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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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3100대 기증식 가져, 녹색치안에 활용

정유업계가 경찰청에 순찰용자전거 3100대 및 안전모 3500개(5억 원 상당)를 지원했다.

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오강현 석유협회장과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순찰용자전거'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유업계 임원과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정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는 녹색치안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자전거 순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청에 자전거 3100대와 안전모 3500개를 기증했다.

경찰의 자전거 순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부응하면서 주민친화적 순찰활동을 위해 현재 1494대를 운영 중이다. 순찰차량 진입이 곤란한 공원·고수부지·아파트단지·주택가 골목길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 회장은 기증식에서 "자전거 순찰을 지속 확대해 차량순찰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치안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업계는 지난 2008년 12월 사회공헌기금으로 300억 원을 조성해 이번 순찰용자전거 기증을 포함, 에너지효율개선사업으로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노후보일러 교체, 취약계층 에너지 난방연료 긴급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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