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630선 안착 시도 지속

입력 2010-03-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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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우면서 163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앞서면서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30선 회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0.77%(12.40p) 오른 1630.6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그리스의 국채발행 성공, 일본 증시의 강세 등 호재성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이날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중 1632.54까지 올라간 이후 재차 1630선을 내주는 등 만만치 않은 저항을 받고 있다.

기관투자가가 14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320억원이라는 제한적인 매수세에 그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28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29억원, 73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56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중인 통신업과 은행, 보험,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3% 이상 급등중이며 화학과 의료정밀, 음식료업, 건설업, 전기전자도 1%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하이닉스가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LG전자,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 우리금융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9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5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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