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올해 車 디자인상 최종 후보

입력 2010-03-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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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뉴욕모터쇼서 최종 발표

기아자동차는 5일 쏘울이 '월드카오브더이어(WCOTY)' 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WCOTY 조직위가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최종 후보로는 기아차 쏘울 외에 시보레 '카마로', 씨트로엥 'C3 피카소' 등 3개 차종이며, 다음달 1일 개최되는 뉴욕모터쇼에서 최고 디자인 자동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WCOTY 조직위 측은 지난달 30개에 이르는 '2010 올해의 자동차' 후보 중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 받는 4개 차종을 선정해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후보작으로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후보작을 3개 차종으로 압축했다.

이 중 기아차 쏘울은 지난해 한국차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09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Honorable Mention'상을 받은 데 이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인 워즈오토(Ward's Auto)의 '올해의 인테리어상-가장 멋진 인테리어(Grooviest Interior)'에 등을 수상한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WCOTY 조직위는 전 세계 25개국, 59명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돼 있으며, 2005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WCOTY가 발표하는 올해의 차는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와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외에도 △'월드퍼포먼스카(World Performance Car)'와 △'월드그린카(World Green Car)'의 4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쏘울이 최종 후보에 든 '2010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은 59명의 저널리스트 외에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5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최근 브라질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CARRO'가 선정하는 '2010 BEST CARS'의 스테이션 웨곤(Station Wagon) 부문에서 19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32.8%를 득표, 2010년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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