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바이오텍, 줄기세포 추출 자동화 장비 ‘셀디스’ 국내최초 개발

입력 2010-03-05 10:30

지방세포·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 장비로 100% 자동화 실현

퓨어바이오텍이 미용성형 시장에서 빠르게 늘고 있는 지방세포 이식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퓨어바이오텍은 4일 국내 최초로 지방조직에서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자동화장비인 셀디스(CelDiS)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지방줄기세포 이식술’은 보형물을 통한 유방성형이나, 보톡스 등을 이용한 안면 미용성형을 대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지방줄기세포 이식술’을 통한 성형시장의 성장과는 다르게 관련 장비 시장은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성형외과에서는 단순 원심분리기만을 이용한 수작업을 하고 있으며, 약 5%의 병원에서 반자동장비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퓨어바이오텍이 개발한 셀디스는 Closed-system 방식으로 외부와 차단된 처리로 오염 가능성을 극소화 시켰으며 완전 자동화를 실현해 병원 및 연구실에서 사용시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높은 세포 수득율을 나타내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임상 적용시 탁월한 생착율을 보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퓨어바이오텍 도병록 기술이사는 “지방조직 및 줄기세포 추출 장비에 관한 3건의 특허를 2009년 출원한 바 있다”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환 치료시장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연구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퓨어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추출장비를 통해 5년 내에 1만대 판매를 이룩해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