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1630선 안착 시도

입력 2010-03-05 09:18

조남호 기자

나흘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16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0.74%(11.96p) 오른 1630.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163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투자가가 132억원, 외국인투자자가 29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23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7억원, 비차익거래로 1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9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흐름을 기록중이며 운수창고와 비금속광물이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올라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이 1~2% 뛰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KT는 1% 안팎으로 하락중이며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6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14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