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과 베이징을 잇는 항공노선이 이르면 상반기 중 신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5일 중국 서안에서 열린 ‘제3회 한·중 항공협력회의’에서 김포~베이징 항공 운항 신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포~베이징 항공노선 신설은 4월 한·중 항공교통관제분야 실무협력회의에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운항하는 여객노선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한·중·일 3국간 항공노선에서의 테러 등 불법행위방지를 위해 항공보안감독관 워크숍도 매년 11월 개최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김포~베이징 노선의 조속한 운항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항공보안 및 관제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간 항공편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