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대우건설에 대해 경영권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경영권 매각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남보다 한 발 앞선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소한 다음 주 초에 금호산업 회생협약안이 산업은행의 수정 제안대로 처리되고, 상반기 안에 대우건설의 경영권은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PEF로 넘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향후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PEF가 대우건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었을 때 경영권과 재무구조가 안정을 찾을 것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부담 요인은 미분양 아파트와 과다한 미착공 PF대출잔액(약 2조2000억원)이지만 현 주가는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에 대한 부담을 이미 상당히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