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
경기 모멘텀 둔화와 함께 경기선을 의미하는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이 당분간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며 업종 대표주 위주로 기술적 측면과 수급 측면을 고려한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모멘텀 둔화에 따라, 향후 기업 이익 추정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기업 이익 추정치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4월 초중순까지의 주가 흐름은 제한된 등락을 반복하는 비추세적 변동성 확대 국면이 좀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경기 모멘텀 둔화와 함께 경기선을 의미하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당분간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일시적인 호재성 재료에 따라 120일선을 돌파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 모멘텀이 재확인되기 이전까지는 120일선 안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당분간 제한된 등락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판단이다.
배 연구원은 “당분간 제한된 등락 국면이 예상되면서 지수보다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대적으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 대표주 위주로 기술적 측면과 수급 측면을 고려한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