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거래된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원유재고 증가발표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66달러 하락한 배럴당 8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71달러 내린 배럴당 78.5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장 중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당분간 저금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이 유로 약세,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또한 미 에너지정보국(EIA)이 이날 발표한 주간 원유 재고도 수요 우려를 불러 유가 하락을 도왔다.
EIA는 지난주(2월26일 마감 기준) 원유 재고가 41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천연가스 4월 인도분 가격은 BTU당 0.18달러 하락한 4.5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