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회 매진을 기록했던 음악극 '천변살롱'이 올해에도 관객에게 찾아간다.
'천변살롱' 은 1930년대 만요를 기본으로 극과 라이브밴드의 연주가 가미된 음악극이다.
1930년대 만요는 대중음악 장르 중의 하나였다. 만요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로운 가사에 담아냈다. '오빠는 풍각쟁이',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이 있으며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풍자하는 비판성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천변살롱'에는 배우 박준면과 음악감독 하림이 함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살롱마담' 박모단을 연기하는 박준면은 우습지만 그 속에 묻어있는 애달픈 노래를 부르며 그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하림은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극중 박준면의 상대역으로 등장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930년대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음악극 '천변살롱'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