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영상, 방송 캡쳐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김관규(43) 감독이 화제를 모았던 '굴욕 동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모습을 보인 김관규 감독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굴욕 동영상'에 대한 당시 상황을 밝혔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한 모태범 선수(21·한국체대). 그의 여러 동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지던 중 독일에서 열린 2007-2008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 출전한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동영상에는 모태범 선수가 코너를 돌다 넘어지는데 바로 앞에 있던 김관규 감독과 부딪힐 위기에 놓여 김 감독은 충돌을 막기 위해 부리나케 펜스를 뛰어넘었다. 이 과정에서 김 김독은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김관규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제가 됐다. 다시 한번 보고 웃었다"며 "제 입장에서는 사실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