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 효과가 터치스크린 특수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모린스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모린스의 1분기 누적 매출은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애니콜의 올해 2월 판매량은 105만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 57.3%를 달성했으며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애니콜 주력 제품 스마트폰 옴니아 3종의 누적 판매량도 최근 52만대를 넘어섰다.
모린스 관계자는 “삼성향 터치스크린 매출은 지난 3분기 229억원에서 4분기 291억원으로 30% 이상 늘었다. 가결산 결과 올해 2개월간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월매출 100억원 수준에 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모린스는 지난해 자동화 라인을 완공해 터치스크린 월평균 생산량을 기존 100만대에서 200만대로 2배 가량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