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등 대표브랜드 입점시켜 고품질 휴게소로 운영 계획
SPC그룹 삼립식품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비롯해 총 6곳의 휴게소와 6개의 주유소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낙찰받아 휴게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향후 최대 15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인해 연간 450억원의 매출과 상당한 이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중인 속리산휴게소와 김천휴게소는 5월부터, 나머지 4개 휴게소는 올해 말 이후에 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2007년 우리나라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에 컨세션 사업권을 얻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SPC그룹이 휴게소 운영사업진출과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휴게소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도 입점시켜 한 차원 높은 고품질의 휴게소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22개소와 주유소 23개소를 4개 그룹으로 공개 입찰을 진행, 3일 낙찰업체로 SPC그룹 삼립식품을 비롯해 (주)유성티엔에스, 대보유통(주), (주)이씨엠디(풀무원) 총 4개 업체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