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사업 수익성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10만8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009년 대림산업의 해외매출 비중은 전체 건설매출 중 38% (해외: 1조4900억원ㆍ국내: 3조9300억원)로 해외매출 비중은 수주잔고 증가에 힘입어 2010년 40.7%, 2011년 46.8%로 지속 증가 예상한"며 "2009년 해외신규수주는 2008년의 3조4700억원에 못 미치는 2조4400억원 달성해, 심화된 해외수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공격적인 수주영업전략 구사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수주에 있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견적조건으로 대림산업의 입찰견적 구성 및 수주심의 플로우가 정착된 2005년 이후 수주 프로젝트 수익성 좋다"며 "현재의 수주구조상 공격적 영업전략 구사하더라도 수익성 감소의 폭은 제한적이며 고수익ㆍ저성장과 평균수익ㆍ성장 중 성장을 선택, 메이저로 남기위한 올바른 선택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해 "국내 주택부문 리스크를 감안 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3월부터 꾸준히 입찰건 있어, 수주경쟁력 확인되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