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경기지표 하락에 금리 하락..국고3년 4.09%(-2bp)

입력 2010-03-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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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보이며 일부 차익 실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3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2bp 하락한 4.09%, 국고 5년은 3bp 하락한 4.60%을 기록했다. 반면 국고 1년물은 3bp 하락한 3.0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하락한 5.11%, 20년물도 3bp 하락한 5.3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08%, 2년물은 3bp 하락한 3.9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3.0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경기선행지수 마이너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초가에 보험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5틱 상승한 110.69에 출발했다.

다음월물 바스켓에서 탈락되는 국고 8-6호의 '대차상환'을 앞두고 매수가 유입되며 110.74까지 급등했다.

이후 통안 2년물 입찰이 응찰 호조 속에 마감되자 증권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75로 반등 후 은행 및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110.78로 추가 상승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매도는 지속되었으나, 보험 및 은행의 매수로 110.78부근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 광공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0.81까지 상승했고,경기선행지수 전월차가 -0.3%p로 하락한 것이 확인되자 110.83까지 올랐다.

하지만 한은관계자의 '선행지수 하락은 기술적 요인'이라며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자, 외국인 및 은행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110.6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저평가가 6틱 이상이라 매도가 주춤하자, 110.70부근에서는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어 다시 110.75로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2틱 상승한 110.76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496계약, 증권선물 4439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3965계약, 연기금 40계약, 개인 22계약, 자산운용 108계약, 보험 511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만6327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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