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네바 모터쇼] 포르쉐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

입력 2010-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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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카레라 GT의 맥을 잇는 2인승 수퍼카

▲포르쉐는 911 카레라의 뒤를 이을 궁극점, 918 스파이더가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였다
마침내 궁극의 수퍼카마저 하이브리드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게 됐다.

제네바 모터쇼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가 하이브리드의 세계로 뛰어든 포르쉐. 전통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 918 스파이더 컨셉트를 최초로 공개하며 수퍼카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었다.

새 모델은 운전석을 앞쪽으로 밀어내고 드라이버의 등 뒤에 엔진을 장착하는 전형적인 미드십 구성의 2인승 수퍼카다. 미드십 구성은 앞뒤 무게배분이 적절하게 들어맞아 어느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몸놀림을 이뤄낼 수 있다.

새로 선보인 918 스파이더는 지난 2000년 수퍼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에 맞서 포르쉐가 선보인 수퍼카 컨셉트 911 카레라와 맥을 같이한다.

8기통 엔진에 최고출력은 500마력을 훌쩍 넘어 눈이 튀어나올만한 고성능을 지녔으나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에 1리터당 연비는 30km를 거뜬하게 넘긴다.

디자인과 인테리어에서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가득 담았지만 구석구석 21세기 포르쉐 수퍼카에 부합하는 포인트를 두루 지녔다. 포르쉐 부스를 넘어 2010 제네바 모터쇼의 화제작이다.

▲과격한 디자인을 지녔으나 포르쉐도 친환경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8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500마력을 내지만 전기모터의 힘을 더해 1리터당 연비가 30km를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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