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네바 모터쇼] 볼보 뉴 S60

입력 2010-03-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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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을 화끈하게 뜯어고친 새 모델, '볼보=안전'의 등식도 건재해

▲안팎을 화끈하게 뜯어고친 뉴 S60이 제네바 모터쇼 볼보 부스의 화제거리였다. 새 모델 론칭을 위해 모여든 기자단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을 일컬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re)'라 부른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무대에 첫 데뷔식을 치르는 볼보는 차 전체를 화끈하게 뜯어고친 '볼보 뉴 S60'이다.

한때 성냥갑같이 각진 디자인을 내세워 '볼보는 각진 차'라는 선입견을 가득 담아았으나 21세기 볼보는 예리하되 부드럽고, 풍만하되 둔탁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새롭게 등장한 S60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가 각각 치열한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컴팩트 세단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풀모델 체인지를 통해 이전보다 볼륨감을 크게 높였고 한결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메르세데스-벤츠 CLS를 시작으로 재규어 XF, 폭스바겐 CC를 거쳐 이제 한국의 현대차 YF쏘나타에도 영감을 준 쿠페형 세단의 아우라가 뉴 S60에도 가득 풍긴다.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C-필러가 쿠페형 보디라인을 강조하고 차체 옆면을 빵빵하게 부풀려 한결 근육질 보디를 자랑한다.

▲이전의 각진 볼보의 이미지를 탈피, 역동적이고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을 자랑한다. 물론 '볼보=안전'의 등식도 건재하다
'볼보=안전'이라는 등식도 새 모델에 철저하게 녹아들었다. 탑승자 보호와 감성품질의 극대화를 앞세운 새 모델은 이전의 단순한 볼보를 화려함의 극치로 되돌려 놓았다.

최신 하이테크 기술도 망라됐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업그레이드해 차 앞에 보행자 접근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소리로 경고해 준다.

시속 30km 이하의 상황에서 전방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위험이 판단되면 스스로 차를 멈추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도 처음으로 장착됐다.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더해진 T6 엔진은 이전보다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최고출력 304마력을 내 볼보의 간판급 모델로 손색이 없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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