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67포인트(0.33%) 상승한 509.63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51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51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3억원, 57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28억원 규모 주식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2.10%, 금융 1.85%, 컴퓨터서비스 1.70%, 운송 1.25%, IT H/W 1.00% 상승했다. 섬유 의류 1.17%, 음식료 담배 1.08%, 인터넷 1.08%, 소프트웨어 0.6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SK컴즈 등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특징 종목으로는 메가바이온이 중동 오만 합작회사 `OKC`가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LCD TV 생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 종목을 포함 40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1개 종목을 더한 524개 종목이 하락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