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620선을 만회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현재 전일보다 0.45%(7.32p) 오른 1622.44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프로그램 매물에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재차 반등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며 장 마감 전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1620선도 회복했다.
다만 중국의 양회가 이날부터 시작됐고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거래대금은 3조1900억여원대로 줄어들었다.
기관투자가가 1750억원(이하 잠정치), 외국인투자자가 859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투자자는 2459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4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거래로 244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이 3% 이상 뛰었고 금융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과 통신업, 음식료업, 철강금속, 의약품, 비금속광물, 건설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이 4% 이상 뛰면서 시가총액 상위 15위 종목에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 KB금융, 하이닉스가 1~2% 상승했다.
POSCO와 현대모비스 LG화학, SK텔레콤, KT는 1% 미만 떨어졌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412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