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전년동월비 36.9% 증가(상보)

입력 2010-03-03 14:21수정 2010-03-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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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6개월만에 최고치

(통계청)
1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36.9% 증가했다.

통계청은 3일 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1월 전년대비 광공업생산증가율은 1976년 7월 38.8% 증가 이후 33년 6개월만의 최고치다.

정규돈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이에 대해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전년동월대비 30.7%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율은 78.8%로 전월대비 0.9%p 떨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숙박 음식점등이 증가했으나, 교육 부동산 임대 전문과학기술등이 부진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료비 증가에 따른 보건사회복지, 수출입물동향등이 늘어난 운수업 금융 보험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4.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한파로 의복 등 준매구재는 증가하였으나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 종료로 승용차, 차량 연료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설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승용차, 컴퓨터 통신기기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6.9%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무선 통신 중기계 등 기계류 투자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9.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 모두 늘어 20.4%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준은 공공부문에서는 감소했으나 민간부문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정별로는 토목공사 실적호조로 전월대비 12.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공공민간부문 모두 공사실적호조로 8.9%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에 토목공사 발주는 감소했으나 민간부문 건설공사 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7.1%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5p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건설수주액 소비자기대지수등의 감소로 전월대비 0.3%p 하락해 지난해 1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 후 처음 하락했다.

1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동일하며 영상음향통신 반도체및 부품 기계 장비등이 증가, 화학제품 자동차는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6.9% 증가로 반도체및 부품 자동차 1차금속 등이 증가했으나, 석유정제 음료는 감소했다.

1월 생산자 제품 출하는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32.4% 증가했다.

내수용 출하는 담배 음료가 감소했으나,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수출용 출하는 금속가공 석유정제등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1차금속 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34.4% 증가했다.

1월 생산재 제품 제고는 반도체 및 부품 의복 및 모피 등의 제고 감소로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식료품 등이 증가했으나, 의복 및 모피 1차금속등의 제고감소로 4% 감소했다. 제조업의 제고 대 출하비율은 91.7로 전월에 비해 0.9p하락했다.

제조업 제고출하 순환도는 전년동월대비 제고 감소폭이 축소되고, 출하는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모습을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 능력지수는 반도체및 부품 기계장비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1월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자동차 금속가공 등으로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대비 31.4% 증가했다.

1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8.8%로 전월에 비해 0.9%p 하락했다.

1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숙박음식점 등은 증가했으나, 교육부동산임대 등에서 부진해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보건사회복지 운수 금융보험 등의 호조로 4.6% 증가했다.

1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증가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들어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 등 비내구재가 감소했으나 승용차, 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 판매가 늘어 6.9% 증가했다.

1월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무선통신중계기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들어 전월대비 9.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류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20.4% 증가했다. 1월 기계류 내수출하는 반송장치, 컴퓨터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형, 굴삭기, 반도체 공정장비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1.1% 늘었다.

선박을 제외한 국내 기계수주는 공공부문에서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의 석유정제업, 반도체제조업 등 수주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1.3% 증가했다.

건설기성액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실적호조로 전월대비 12.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9% 증가로 공공부문 11.6%, 민간부문 7.6% 늘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 토목공사 발주가 감소했으나 민간부문 건축공사 발주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7.1% 증가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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