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디지털케이블TV쇼' 3일 개막...삼성 · LG,'3DTV' 시현

입력 2010-03-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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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방송통신 대축제‘제8회 KCTA2010 디지털케이블TV쇼’가 3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방송통신 산업 전시회, 컨퍼런스, 시청자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일반 참관자들에게도 무료 개방되는 전시장(킨텍스 4홀)에서는 케이블TV 역사와 미래를 홀로그램 및 가상현실(VR)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디지털케이블TV 미래관’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한‘3DTV특별관'이 설치된다.

또한 CJ미디어, 온미디어, KBS N, SBS미디어넷, 한국경제TV 등 케이블TV 채널들이 부스에서 크고 작은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컨퍼런스는 3일 오후, 윌리엄 첵 미국 NCTA 부회장, 나이토 일본 총무성 차관,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한ㆍ미ㆍ일 3개국 저명인사가 나서 각국의 방송통신 산업 현황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계 미디어전문가들이 나서 ‘미디어빅뱅 이후의 케이블TV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진다. 4일에는 방송통신 산업 관련 11개 주제별 세션으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3일 VIP오찬 리셉션‘앙드레김 패션쇼’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지난해 최고의 케이블TV 프로그램과 스타에게 시상하는‘케이블TV방송대상’과 함께 아이돌그룹이 총출동하는‘M슈퍼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밖에 홈쇼핑 공개 생방송, 디지털케이블TV모델 윤상현 팬사인회, 성인가요 콘서트, 연예병사 특집 공개방송, 비보이 경연대회 등이 열려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국회 및 정부기관, 유관단체, 학계, 언론, 시민단체, 방송통신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통해 케이블TV협회는 케이블TV의 현재와 미래를 3D로 제작한 15주년 기념영상을 방영하고, 국민사랑 15년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업계의 의지를 담은 미래비전 ‘DigiCable, First'를 선언한다.

길종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케이블TV 15년의 역사는 시청자와 함께 이뤄낸 진정한 의미의 TV혁명”이었다며 “네트워크, 콘텐츠, 서비스 등 방송통신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DigiCable, First’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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