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코치 오서, 포상금 '7500만원+알파'

입력 2010-03-02 17:50

박태진 기자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사진=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공헌한 브라이언 오서<사진> 코치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참가선수단에게 지급하기로 한 포상금(금메달 4천만원, 은메달 2천만원, 동메달 1천2백만원 등)은 기존에 발표한 것과 같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문광부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를 지도하여 메달을 획득한 경우 지도자의 국적을 불문하고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선수의 메달획득에 공헌한 경기지도자에게 지급하는 경기지도자 연구비는 경기단체에서 대한체육회를 거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청할 경우 지원여부를 검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오서 코치는 국내 코치가 받는 3000만원과 함께 이건희 IOC 위원의 특별 지원금 1500만원, 그리고 경기지도자연구비 3000만원까지 총 7500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김연아와 모 회사 에어컨 CF에도 출연해 부수익도 짭짤할 것으로 예상돼 그의 총 수익은 7500만원+알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모 매체는 외국인 지도자인 오서 코치는 포상금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보도를 해 문광부가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