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3월 첫 날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41포인트(1.83%) 상승한 504.63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510선을 상회해 출발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되며 상승폭을 줄이며 507.92까지 밀려났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51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시종일관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매도에서 매수로, 기관은 매수에서 매도로 다시 매수로 선회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6억원, 39억원, 21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다만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에서는 3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수가 상승폭을 줄여나가자 업종별로 등락이 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났다. 운송, 정보기기, 섬유 의류, 운송장비 부품, 출판 매체복제, 비금속, 금속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인터넷, 컴퓨터,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포스코ICT,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는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특징 종목으로는 이노셀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9% 가까이 급락했으며 인젠은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연저점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 46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9개 종목을 더한 446개 종목이 하락했다. 127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