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해외 로드쇼 나간다

해외IR팀, 예비심사 통과되면 본격 준비

삼성생명이 이번달 상장 공모를 위한 해외 로드쇼에 나설 예정이다.

2일 삼성생명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 관련 TF팀에 해외 IR팀을 만든데 이어 3월 상장 공모를 위해 해외 로드쇼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로 공모를 위한 해외 로드쇼는 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되고 난 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인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현재 삼성생명은 상장 예비심사 통과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 삼성생명은 지난 1월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앞서 대한생명이 6주만에 결과가 나온만큼 삼성생명의 예비심사 결과 역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이르면 3월 첫째 주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금융감독당국 역시 삼성생명의 해외 로드쇼를 3월로 점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아직 예비심사가 통과되지 않았지만 통과될 때를 대비해 증권신고서 등을 준비해놓고 있을 것"이라며 "증권신고서가 금감원에서 인가를 받으면 해외 IR를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신은철 부회장 지휘 아래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4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영국·미국 등지에서 해외투자가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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