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43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897억3350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순이익은 30억8868만원을 기록해 9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다.
한진피앤씨는 실적 성장세 배경에 대해 백타입 케이스를 비롯한 주력 사업에서의 신규 아이템의 판매처 확대와 특허 제품의 매출 성장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현재 한진피앤씨의 TFT-LCD 보호필름 생산라인은 100%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자가점착필름, 미네랄 페이퍼 등 신규 제품들의 매출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한진피앤씨의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피앤씨 이수영 대표는 "신규 사업에서의 성과가 지연되면서 당초 목표치에는 다소 미달했으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올해부터는 자가점착필름 등 신규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피앤씨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72%이며, 배당금 총액은 9억5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