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단숨에 161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9%(17.40p) 오른 1611.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 및 주요 기업들의 M&A를 호재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등 출발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지원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외국인투자자는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65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401억원, 14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0억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554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약품만 약보합을 기록중이며 그 외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가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업,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보험, 건설업,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운수창고, 은행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하이닉스가 2~3% 뛰고 있고 POSCO,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1% 이상 상승중이다.
상한가 4개를 더한 4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3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