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월 이후 패널가격 하락에 대비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고점을 이후로 이제는 3월 이후 패널가격 하락에 대비할 시점"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1% 감소한 5조8956억원, 영업이익은 57.9% 증가한 56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춘절기간 동안 LCD-TV 판매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재고이슈가 발생하고 세트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패널가격 하락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2분기 주요 패널업체들의 CAPA 증가에 따른 하반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3월 이후 패널가격이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패널가격이 3월 이후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는 패널가격하락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