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들이 새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코픽스(자금조달금리지수) 연동 대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26일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금리보다 0.12%포인트(1년제 단기대출 기준) 낮게 적용한 `DGB 코픽스 모기지론`을 내놨다.
상품 종류는 금리가 6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상품과 1년 단위로 변동되는 잔액 기준 두 가지다.
부산은행도 코픽스 연동 대출인 'BS 행복스케치모기지론'을 지난 달 26일부터 판매중이다.
금리변동주기는 6개월, 12개월 외에도 2년, 3년, 5년 등이며 금리는 4.68~5.78%가 적용돼 기존 CD 연동 주택담보대출보다 0.10%포인트 낮다.
광주은행은 기존 CD연동 금리 대출에 비해 0.1~0.2%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가 있는 코픽스 연동 상품을 2일부터 판매한다.
변동 주기 6개월과 1년, 두 가지 상품이며 광주은행에 급여이체나 자동이체 등을 포함한 예금거래에 집중할 경우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전북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도 이달 초 관련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CD연동 대출보다는 금리가 최소 0.1%포인트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취급액 기준에 금리변동주기 6개월, 잔액기준에 금리변동주기 12개월을 적용한 2가지 상품을 계획중이다.
제주은행은 금리 인하 폭을 최소 0.3%포인트까지 잡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변동주기 6개월과 12개월 형태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