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일 영우통신에 대해 무선통신시장 본격 성장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영우통신이 2010년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통신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장비업체 중 하나"라며 "고기능 소형 중계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진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영우통신에게 기회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무선데이터 통신 수요의 증가로 망고도화와 와이브로 등 대체망 증설 및 4G 조기 도입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2010년은 무선통신장비 시장의 회복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차별화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 성장성이 기대되고 추가 매출처 확보 및 해외 와이브로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엔화 가치의 안정화 및 OEM 물량 확대로 마진율은 다소 조정받을 것이나 정상 수준으로의 복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