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휘닉스컴에 대해 올해 영업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100원에서 19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보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올해 중 흑자 전환을 기대하지만 주가 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광고 경기 개선 보다 이탈한 광고주를 대체할 만한 신규 광고주 영입이 부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휘닉스컴이 선두 대형사들과는 달리 규제 완화가 경쟁 심화의 배경이 될 우려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규제 완화는 긍정과 부정이 상존한다”며 “단가인상은 긍적적인 반면 민영미디어렙이 선두업체로의 보유 광고주 이탈을 방어해야 하는 이벤트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