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굴삭기 업황 호조 실적↑-동양證

입력 2010-03-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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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기계가 주력 품목 중 하나인 굴삭기 TM(변속기)이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판매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수출을 포함한 한국 건설기계 판매량은 지난해 1월 2780대에서 12월 3962대로 42.5% 증가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부품업체들에 대한 발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림기계 월간 수주금액은 지난해 1분기 월간 3억~4억원에서, 4분기에는 21억원 이상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 25억, 2월 30억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우림기계는 현대중공업, 두산모트롤에 굴삭기 TM을 납품하고 있으며, 두산모트롤은 총 수요량의 60~70%를 우림기계에서 공급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 107억원을 달성하며 회복세로 돌아서며 올해 뚜렷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신규 사업인 풍력부문에서 70억~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기준 PER 6.1배로 시장대비 저평가 상태다.

이재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일본 등에서 해외 인콰이어리가 크게 늘어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31만 달러짜리 수주에 성공하는 등 하반기에는 월 30억원 이상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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