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쇼트트랙 국가 대표출신의 이준호 前 대표팀 감독과 김기훈 現 대표팀 감독이 개구리 장갑을 만들었다고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대한민국 쇼트트랙 0.01초의 승부사'에서는 세계적인 쇼트트랙 강국이 된 한국 국가대표팀의 노하우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준호 전 감독은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의 유행을 선도한다. 개구리 장갑도 김기훈 감독과 선수시절 우연히 만들어 낸 것을 지금은 전 세계에서 쓰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갑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코너를 돌 때 빙판을 무리 없이 짚을 수 있게 제작됐고, 대게 왼손에만 착용한다.
방송에서는 장갑 외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강도 높은 훈련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과학적인 유니폼과 스케이트화 등에 담긴 한국 쇼트트랙만의 비결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 선수가 평발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