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주총회 공시 분석 조사대상 57% 특정일 집중...주요 안건은 '임원 선임 관련'
오는 19일이 상장사들의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2009년 12월 결산법인 705곳(유가증권 368곳ㆍ코스닥 382곳)를 대상으로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정 및 부의 안건을 분석한 결과, 399곳이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오는 19일로 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이 171곳, 코스닥 128곳 등이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600곳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85%를 차지, 상장사들이 주주총회 개최일과 요일이 특정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상장사들의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을 보면 유가증권은 임원 선임관련(267곳)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정관변경(163곳), 기타 임직원 퇴직금 규정관련(16곳), 주식매수선택권 부여(8곳) 등이다.
코스닥은 이사 선임(259곳), 정관 변경(88곳),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승인(37곳),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26곳),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조건부 상장폐지(2곳)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