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이 3월 LPG 공급가격을 ㎏당 58~65.14원 인상키로 했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3월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당 1150.82원으로 전달대비 65.14원(5.9%) 올렸다.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 역시 ㎏당 1545.21원(ℓ당 902.40원)으로 65.14원(4.4%) 인상했다.
E1은 프로판 가스가격을 ㎏당 58원(5.07%) 오른 1145원, 부탄가스 가격도 58원(3.9%) 인상한 1539원(ℓ 898.7원)으로 각각 충전소에 공급키로 했다.
가스업계 관계자는 "2월 국제 LPG 가격의 변동은 거의 없었지만, 환율 요인으로 인해 국내 공급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격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