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의 효과 및 이상 반응에 대한 연구 최종 결과 보고서가 3월말에 마무리돼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치료제 목록 정비를 위해 '고혈압 치료제의 효과 및 이상 반응에 대한 연구'를 외부 용역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3월초 보고서 초안을 외부에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 뒤 3월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각 고혈압 치료제의 급여 여부는 효과 및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선호도·형평성·재정영향 등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 결정될 것이며 절차적으로는 전문기구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사회적 합의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을 통해 2006년 12월 도입된 선별등재제도 실시 이전 등재된 의약품에 대해 순차적인 효능군별 경제성평가를 거쳐 비용효과성이 낮은 경우 보험급여목록에서 제외하고 있다. 2008년에는 편두통 치료제, 지난해에는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