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서울 메트로 주요 17개 역사 내 20대 설치
LED 전문업체 엘이디웍스가 원통형 LED 디스플레이 ‘스핀TV(SPIN-TV)’를 활용한광고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이 회사는 원통형 LED 디스플레이 스핀TV를 지하철, 공항, 철도, 터미널, 휴게소 등 국내 주요 시설에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중앙일보사와 향후 국내 주요 시설물과 기관에 스핀TV 설치와 광고 운영,JMNet을 활용한 뉴스 및 각종 콘텐츠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스핀TV는 엘이디웍스에서 자체 기술만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원통형 디스플레이로 16개의 LED BAR를 원형 내부 콘솔에 일정간격으로 설치하고 콘솔을 회전시켜 눈의 잔상효과에 따라 영상을 구현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원통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나 화면을 시청할 수 있으며, 눈의 잔상을 이용해 기존 평판형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시청 위치에 따른 색번짐이나 착색 현상없이 동일한 화질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에 설치ㆍ운영중인 스핀TV의 경우 선명한 화질과 넓은 가시각,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대형 화면 등 기존 옥외광고 매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하철 내 소식 전달이나 각종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차세대 광고 매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엘이디웍스의 채균 대표는 “스핀TV에 다양한 정보 네트워크를 접목해 단순한 광고 매체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진정 유익한 매체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