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우수연구자에 삼진제약 신희종·한미약품 우종수씨

입력 2010-02-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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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제6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로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신희종 연구소장과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우종수 센터장이 각각 뽑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진제약 신희종 연구소장은 높은 기술난이도로 해외로부터 고가로 전량수입에 의존해 왔던 항혈전치료제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제제의 제조에 필수적인 구상입자형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결정형1형)을 세계 최초 신공법 개발을 통해 합성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조합측은 고가의 원료를 국내기술로 전량 자급이 가능하게 돼 매년 1000만불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막대한 수출효과가 기대됨으로써 국민건강권 확보와 제약산업 경쟁력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우종수 제제연구센터장은 국내최초로 다국적제약사 MSD에 완제품형태로 공급되는 세계 최초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자탄칼륨의 복합개량고혈압신약인 아모잘탄정의 개발에 큰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됐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은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개발중심 기업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 및 표창해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약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연구조합이 회원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심의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 공적심사과정을 거쳐 최종확정되며, 2005년부터 매년 연구조합 회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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