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신임 사장은 누구?

입력 2010-02-25 17:39수정 2010-02-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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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 하이닉스 전무가 하이닉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25일 채권단은 3월 퇴임하는 김종갑 사장의 뒤를 이어 권오철 전무를 하이닉스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오철 신임 사장은 대표적인 하이닉스내 재무,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1958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이래 현대상선, 현대전자, 하이닉스 등을 오가며 26년간 현대에서만 한우물을 팠다.

현대전자 시절 미국법인에서 근무했으며 마케팅팀장과 재무기획 상무, 전략기획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우시법인장을 맡고 있다.

권 신임 사장은 하이닉스 재무상태가 악화됐을 당시에도 채권단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금지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 협력과 추진력 부분에서 매우 강하다는 평이다.

권 신임 사장은 향후 이사회와 3월에 열리는 주총을 거쳐 임기 3년의 새 하이닉스 사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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