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예정(상보)

입력 2010-02-25 17:12수정 2010-0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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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서용원 부사장 대표 선임... 지창훈 사장은 주총 이후

대한항공이 현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종희 대한항공 고문 2인 각자 대표 체제에서 앞으로는 조 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서용원 부사장 3인 대표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3월 19일 주주총회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 다. 또 현 대표이사인 이종희 고문은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를 사임하면서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나게 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15일 이사회를 열고 서용원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지창훈 총괄사장을 등기이사로 신 규추천했다. 또 현재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앞으로는 3인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등기이사 중 선임할 수 있어 우선 서 부사장만 대표로 선임했다"며 지창훈 사 장은 3월 19일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또 매출이 10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사업규모가 커지고 있어 이에 맞춰 2인 대표에서 3인 대표체제로 전환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해 10조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2019년까지 매출 25 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이사회에서 조양호 회장과 이태희 대한항공 상임 법률고문을 3년 임기의 등기이사로 재 선임키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가 재선임 됐으며 현정택 인하대 경상대학 교수는 새롭게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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