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그리스발 위기가 증폭되면서 210선을 아래로 내려 앉았다.
2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99%, 4.20포인트 내린 206.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로 인해 상승으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개인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했다.
이후 그리스발 위기가 증폭되면서 210선을 지지하지 못하고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3897계약, 개인은 1723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4455계약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291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21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0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0만8130계약, 미결제약정은 8307계약 늘어난 11만211계약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S&P와 피치사의 그리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과 이날 그리스 노동계의 총파업에 따른 국채발행 실패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유로화의 급락세로 연결됐다”면서 “유로 급락에 따른 불안요인이 증폭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유동성 위축현상이 국내 증시의 외국인 현ㆍ선물 동시매도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