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실격…김민정 "할말이 없다"

입력 2010-02-25 15:10수정 2010-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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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인터뷰 장면(사진=SBS)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에서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를 당했다. 이에 김민정 선수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계주 결승에 참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김민정, 조해리, 이은별, 박승희 선수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으로부터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놓쳤다.

제임스 휴이시 심판을 비롯한 심판진은 김민정이 5바퀴를 남기고 중국의 순린린의 진로를 방해해 실격됐다고 판정했다.

경기직후 김민정은 인터뷰에서 "실격 사유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진짜 억울하다"며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여자 3,000m 계주 주심은 제임스 휴이시 심판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에게 실격을 선언한 심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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